3월 들어서서 기존에 성장세를 보여주던 가치주들이 주춤하고 몇 개월 주춤주춤 했던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올라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서 난리 난 SUV, 웨이 탱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쉴 땐 쉬더라도 내가 샀던 곳 위에서 쉴 것이지 꼭 제가 산 아래쯤에서 쉬고 있으니 답답하실 노릇일 텐데요. 2019년 초부터 미국의 중대형 자동차의 인기(픽업트럭, 대형 SUV), 유럽시장의 친환경자동차의 돌풍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호황의 시기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중국서 난리 난 SUV, 웨이 탱크
코로나 19와 함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 내 친환경 정책의 강화가 예견되면서 중대형 자동차의 인기보다 전기차 및 친환경 차로의 수요가 이연 되고 있고 2019 하반기 발생한 코로나 19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심리의 악화를 일으켜 전반적인 차량 수요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필수 부품인 타이어 산업도 수요 급감에 따른 원재료 공급을 줄이거나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효성 첨단소재도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로 인해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20%정도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안팔면 손실이 아닌것처럼 내가 가진 기업이 탄탄하다고 믿으신다면 버티기 한판 하셔본다면 좋은 수익을 챙겨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성 첨단소재는 효성그룹에서 가장 미래성장동력을 확고히 다진 기업입니다.
매출과 시장점유율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 및 타이어보강재, 산업용 스틸코드 사업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놓았고, 신성장동력사업인 탄소섬유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탄소섬유 고압용기 시장에서 일본 도레이에 이은 글로벌 2위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등 고 기능성 첨단 산업재 부문에서 좋은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2021년도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에 대한 개선세와 글로벌 친환경자동차로 전환되는 추세로 인한 자동차 교체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이 일어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일부 자동차 부품은 부족현상이 일어나 차량공급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등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이 비교적 기술적으로 따라잡기 쉬워 저가물량으로 고생하였던 스틸코드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의 국내생산에서 베트남으로 전격 이전하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로인한 비용절감 및 신규 베트남 설비의 인력 및 설비 효율화로 인해 어느 정도 마진을 방어했다는 점이 시장에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렇듯 효성 첨단소재의 기존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아라미드 사업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든든한 매출 지지기반을 다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사업도 다시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흐름이기에 매출은 과거의 성장흐름을 다시 이어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탄소섬유 사업의 가치를 다시 재조명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웨이탱크의 역할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사용한 고압용기 시장 글로벌 2위기업으로 현재 CNG 압력용기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LNG저장, 운반 관련 산업용이나 LPG차, LPG충전소, CNG버스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중이며 현재 고압용기 시장은 연평균 30%이상 성장하고 있는 고성장 품목입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탄소섬유 고압용기가 LNG 산업을넘어서 수소산업에도 거의 유일한 저장탱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현재 수소차에 수소충전시 Kg당 8100원이며, 충전소 도매가는 약 7000원, 그중 운송비는 2500원을 차지할 정도로 운송비의 역할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한번에 많은 용량을 보낼 수 없는 현재의 수소튜브트레일러는 어느정도 한계에 부딪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수소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양산하기 위해선 기술수준이 높은 기업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로서는 일본 도레이와 한국 효성첨단소재밖에는 답이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수소 저장용기의 미래는 이 두기업에 따라 좌우될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효성첨단소재의 가치는 더 오를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소차의 탄소섬유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심지어 동남아 선진지역에서도 수소차와 인프라가 확장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욱 효성첨단소재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고 성장성도 높아질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이미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공장가동률은 90%에 육박하며 2022년까지 2000톤 증설을 통해 수요를 따라가고자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2000톤을 또다시 증설을 계획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어 탄소섬유 부문의 기대이상의 가치를 뿜어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의 주요소재인 아라미드에서도 2020년 4월부터 약 1년동안 2500톤 추가증설을 통해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입니다. 전기차용 타이어에 나일론과 혼용하여 강성을 보완하는 형태로 사용될 것으로서 전기차 확대에 따른 빠른 추가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매출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업계, 미래산업인 수소차/인프라 업계들이 빠른 투자 확대 및 재가동을 진행하면서 원자재 공급사인 효성첨단소재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약간의 뜬구름 잡는 듯한 탄소섬유의 가치들도 점점 가시화 단계에 들어오고 있는 점에서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이면서 상승 타이밍에 맞춰 관심 가져보신다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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